네이버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5조3041억 원, 영업이익 1조215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2019년보다 21.8%,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다. 쇼핑과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단절로 인한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인 창작자, 중소사업자(SME)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조5126억 원, 영업이익 3238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4분기보다 각각 28.3%, 17.6% 증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