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목소리와 기타 한 대, 세상이 움직였다” 에바 캐시디 ‘Acoustic by Eva Cassidy’

전설적인 ‘1996년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 기념
굿인터내셔널, CD 이어 4월에는 2LP 선보일 예정

에바 캐시디의 전설적인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2021년 신작 ‘Acoustic by Eva Cassidy’가 국내 출시됐다.

음반에는 1993년부터 1996년 사이에 녹음된 그의 어쿠스틱 트랙 20곡이 담겨있다. 놀랍게도 모든 곡은 원 테이크 라이브 녹음이다. 오직 에바의 기타와 보컬만으로 이루어진, 에바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다. 굿인터내셔널은 이번 에바 캐시디 ‘Acoustic by Eva Cassidy’ CD 출시에 이어 4월에는 2장의 LP로도 발매한다.

한편 에바의 전설적인 ‘1996년 블루스 엘리 공연’ 25주년을 기념한 그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One Night That Changed Everything’이 1월 4일 홍보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50만 리뷰를 돌파했다.

“25년 전, 무명 가수 에바 캐시디와 그의 프로듀서는 공연을 녹음하고 앨범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모았습니다. 이것은 1996년 1월 3일 워싱턴 D.C의 조지 타운에 있는 재즈 클럽에서 있었던 어느 날 밤의 이야기입니다. 기념비적인 일련의 녹음과 그날 밤 그와 함께 연주한 그의 밴드 멤버들이 말한 ‘놀라운 성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날 밤에 녹음된 오디오와 비디오가 그의 유례없는 세계적 성공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다큐멘터리 One Night That Changed Everything 중에서)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