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철인왕후’ 신혜선♥김정현, 위기→결말은? (종합)

입력 2021-02-0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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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신혜선 기분전환 프로젝트 대성공
신혜선 표 신박한 태교법 ‘흥미진진’
거짓 소문으로 위험에 빠진 신혜선 ‘위기’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17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5.7% 최고 17.3%, 전국 기준 평균 14.5% 최고 16.5%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7.9% 최고 8.9%를 기록, 전국 기준 평균 8.0% 최고 9.2%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온갖 소문으로 뒤숭숭한 궁궐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은 아이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지만, 중전의 회임이 못마땅한 세력들은 거짓 소문을 퍼뜨려 두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 여기에 병사들을 이끌고 나타난 김병인(나인우 분)과 철종의 날 선 대치 엔딩은 파란을 예고했다.

김소용은 상상도 못 한 임신에 혼란스러웠다. 자세도, 감정도, 먹는 일도 뜻대로 할 수 없었을뿐더러, 대왕대비(배종옥 분)와 조대비(조연희 분)에게서도 아이가 잘못되지 않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받게 돼 부담이 가중됐다. 그 시각 철종은 김소용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움직였다. 자칭 여인의 마음을 잘 안다는 홍별감(이재원 분)과 김환(유영재 분)에게 도움을 청해봤지만,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철종은 김소용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자유’를 갈망하는 중전 맞춤식 해결책을 떠올렸다. 잔뜩 뿔이 난 김소용의 기분전환을 위해 왕실의 별서로 바람을 쐬러 간 두 사람. 김소용은 한참 의기투합해야 할 시기에 브레이크가 걸려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고, 철종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정부패를 도려내겠노라 다짐했다.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 두 사람에게 위기는 계속됐다. 김소용의 회임이 그를 위협하는 또 다른 카드가 되었기 때문. 김소용과 철종은 거짓 합궁을 했고, 철종이 아닌 김병인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문이 궁궐을 휩쓸었다. 김소용과 철종은 화끈한 쇼맨십으로 거짓 소문을 지워나갔지만, 대왕대비는 김병인을 시켜 중전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김병인은 철종을 찾아가 그를 흔들었다. 가문에서 위험한 소문을 빌미로 중전을 명예 살인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린 것. 또한, 중전을 지키려면 혼란을 야기하는 민란을 직접 제압하라고 제안했다. 위험에 빠트릴 함정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철종은 김소용을 위해 궁궐을 나섰다. 그리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병사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병인의 모습은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거듭되는 위기 속에서 김소용과 철종의 마음은 깊어져만 갔다.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는 김소용을 달래기 위한 철종의 노력은 설렘을 유발했다. 다른 이에게 축복인 일이 중전에게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이해가 아닌,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철종의 따뜻한 진심은 김소용마저 감동케 했다. 이후 전쟁터 같은 치열한 궁궐에서 살아갈 아이를 위해 자발적 태교에 돌입한 김소용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조화진(설인아 분)과 김병인은 권력 앞에서 다른 길을 선택했다. 조화진은 지난날 호수에 뛰어들었던 김소용처럼 권력 다툼 속 자신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환멸을 느꼈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을 되찾기 위해 폐비를 결심한 것. 반면, 김병인은 김소용에 대한 잘못된 집착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김병인은 대왕대비에게 수렴재개를 약속하며, 철종을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제대로 흑화한 김병인이 김소용과 철종의 앞길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위험에 빠진 철종은 무사히 궁궐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tvN ‘철인왕후’ 18회는 오늘(7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철인왕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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