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상이, 벌칙맨 대활약

입력 2021-02-0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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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상이, 벌칙맨 대활약

배우 이상이가 SBS ‘런닝맨’에서 연합과 배신을 넘나드는 전무후무한 ‘벌칙맨’으로 맹활약하며 ‘특급대세’의 빛나는 예능감을 아낌없이 가득 채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런닝맨’은 배우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년 액땜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상이는 오프닝부터 같은 안양 출신인 김종국의 관심을 독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안은진과 티격태격 동기케미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흥을 유발하는 통기타 노래 연주를 선보여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후 이상이는 레이스 팀장을 뽑는 줄 알았던 왕의자에 당당하게 앉았으나 의자가 무너지면서 뜻하지 않은 몸개그로 벌칙맨에 뽑히는 등 방송 초반부터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본격적인 레이스 게임에서 그는 초반부터 틈새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연합과 배신을 넘나들며 물폭탄 벌칙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레이스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같은 팀인 줄 알았던 이광수에게 배신을 당했고 이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서로를 속고 속인 끝에 벌칙맨이었던 이상이가 속한 팀이 패배하자 그의 망연자실한 표정이 화면에 잡혀 시청자들에게 웃픈 상황을 고스란히 전하기도. 하지만 이상이는 다른 벌칙자들과 함께 보기만 해도 아찔한 대형 물폭탄을 온몸으로 시원하게 맞는 등 신년 액땜을 제대로 하며 방송이 마무리 되었다.

이처럼 이상이는 ‘런닝맨’ 첫 출연이 무색할 만큼 초반 오프닝부터 감출 수 없는 흥과 끼를 발산한 것은 물론 기존 멤버들에 못지 않은 연합과 배신의 전략을 넘나들며 거침없이 레이스를 진두지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그는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만큼, ‘런닝맨’에서도 승부욕 넘치는 열정맨부터 배신의 타격으로 휘청대는 허당미까지 전무후무한 ‘벌칙맨’ 역할을 ‘특급대세’의 빛나는 존재감으로 예능감을 아낌없이 꽉 채우는 등 앞으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상이는 오는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출연하며, 상반기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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