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룡영화제’ 라미란 여우주연상

입력 2021-02-09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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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9일 오후 9시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1회 청룡영화상(2021)이 진행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라 개최 일정을 연기 한 바 있다.


이날 라미란은 조여정, 전도연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저한테 왜 이러시냐”는 강렬한 첫 문장을 뗐다.

라미란은 “노미네이트만으로 감사한테 왜 상을 주고 그러시느냐”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작년에 너무 어려운 시기를 지내왔기 때문에 그 안에 작은 웃음을 드린 것에 의미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청룡에서 코미디 영화가 상을 받다니”라며 “아마 주상숙이라면 아마 ‘배우라면 주연상 정도는 받아야죠’라고 할 것 같다. 지금 ‘정직한 후보2’를 찍으려고 하고 있다. 다음에도 꼭 주연상을 받으러 오겠다”고 소감을 끝맺었다.

사진=‘2021 청룡영화제’ 생중계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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