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블패티’의 주역 신승호와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이 OST를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
주연배우 신승호, 배주현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OST ‘흰 밤’과 ‘밤한울’을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다. ‘더블패티’의 OST는 백석 시인의 시집 ‘사슴’의 수록 시 ‘흰 밤’의 제목과 시어를 그대로 가져와 탄생된 곡으로, 이태원 골목의 시원한 여름밤을 표현한 빈티지 락 장르의 ‘우람’ 버전 ‘밤한울’과 우아한 청춘을 표현한 왈츠 장르의 ‘현지’ 버전 ‘흰 밤’으로 나누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묵직한 저음이 매력적인 신승호와 청아한 보컬을 가진 배주현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가운데, ‘우람’과 ‘현지’의 인연이 시작되는 습한 어느 장마철 ‘여름밤’의 공기에서 출발해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밤’ 속의 두 남녀를 생각나게 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가득 차게 만들 예정이다. ‘더블패티’ OST 음원은 오는 14일(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는 지니 뮤직에서 선공개 예정이다.
신승호, 배주현의 목소리가 담긴 달달한 OST로 기대를 높이는 고열량 충전 무비 ‘더블패티’는 2월 17일(수)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