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치코리아’ 섹시 고양이 댄 파트리지 인터뷰 “행복한 경험”

입력 2021-02-10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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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TV ‘캣치코리아(CATCHY KOREA)’에서 오는 15일(월) 오전 7시 30분, 뮤지컬 배우 댄 파트리지와의 인터뷰를 전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계가 침체된 가운데, 40주년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뮤지컬 <캣츠> 팀! 어려운 시국에도 공연을 성황리에 이어가며 최근에는 서울 앙코르 공연까지 선보이고 있다. 어떤 때보다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며 뜨거운 호응을 받은 <캣츠>. 개성 넘치는 고양이들 중에서 마성의 섹시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을 맡은 댄 파트리지를 만났다. 첫 만남에 “안.녕.하.세.요” 라는 서툰 한국말을 하며 부끄러운 얼굴을 하는 댄 파트리지. 마스크 너머로 굉장한 비주얼을 소유하고 있었다.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관객들과 교감을 했다고 생각해요, 참 행복한 경험이죠”
“럼 텀 터거의 숨겨진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댄 파트리지는 <그리스>, <맘마미아>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지난 2018년 <캣츠> 유럽투어 당시에 ‘럼 텀 터거’ 역에 발탁이 된 것. 처음 럼 텀 터거 역을 맡았을 때는 짓궂고 건방진 캐릭터 속에 숨겨진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호평을 받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어떤 일이든 어느 곳이든 순리대로 살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언제나 노래를 좋아했어요. 무대 위에서 비로소 ‘나’를 찾았죠”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은 무대 위였고,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이었어요”


댄 파트리지에게 무대란 어떤 존재일까. 평생을 음악과 함께 해왔던 그는 15세가 되어 비로소 무대의 꿈을 꾸기 시작했고, 먼저 그 길에 뛰어든 친구를 보며 ‘나도 원치 않는 일을 할 이유가 없지?’라는 생각 끝에 결국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게 됐단다.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설레고 기대된다는 댄 파트리지.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하고 또 반짝이는 눈빛이었다.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를 잊지 않은 댄 파트리지의 솔직하고 매력 넘치는 인터뷰를 담은 Story and Meet’ 코너 외에도 문화예술 현장을 만나보는 ‘Artsy Streaming’ 코너에서는 디지털아트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다! <teamLab: LIFE>전시를 소개한다.

뉴욕, 런던, 도쿄 등 세계 곳곳을 돌아 서울에 상륙한 전시! 글로벌 창작집단 ‘아트 컬렉티브 팀랩’이 디지털 아트로 생명의 경이로움을 전하는 법. 코로나19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는 아름답게 살아있다’ 말하는 <teamLab: LIFE> 전을 만났다.

“이번 한국 전시에서는 인간과 생명, 살아있음에 대한 주제를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400평에 가까운 아주 빈 공간에 설계하는 작업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8개의 독립된 공간을 가득 메운 인터렉티브 작품들은 모두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지털로 재현된 자연은 관객과 상호작용을 하며 걸음과 손짓에 나비와 꽃무리가 피었다 지기도, 형형색색의 꽃들이 동물 형상을 하고 행진하기도 한다.





“캔버스의 경계 그리고 작품을 체험하는 관객 사이에 경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 하염없이 머물며 예술에 몸을 맡기는 관객들. 캔버스 역할을 하는 영상들은 계절에 따라 자연의 섭리에 따라 생과 사를 반복하며 매번 다른 장면이 연출되는데. 단 한 번의 순간밖에 살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을 그대로 은유하고 있기에 그 감동은 배가 된다. ‘아트 컬렉티브 팁랩’의 철학이 담긴 디지털 아트를 통해 코로나19 시기 자연이 주는 위안을 느껴보자.



한편, 이번주 ‘캣치코리아(CATCHY KOREA)’의 한국 트렌드 브이로그 코너 ‘Trendy Vlog’에서는 ‘2000년 생들의 신 직업체험기’편이 방송된다.

펜데믹이 장기화 되며 새 학기가 다가오는 방학 동안 이렇다 할 추억도 만들어주지 못한 맞벌이 부부의 고민! 집콕 유아 중에도 진로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니즈를 채워 줄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이 인기다. 또한 직업체험관에는 국내의 기본적인 직업들은 물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앱개발연구소, AI 개발센터, 1인방송국 등이 생겨나 부모 세대와는 또 다른 2000년 생들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고. 이번 방송분을 통해 전문적인 진로 교육과 더불어 신개념 어린이 직업체험관을 경험해보자.

아리랑 TV의 세련된 한국 문화 길잡이 프로그램 ‘캣치코리아(CATCHY KOREA)’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되고, 유튜브 ‘Arirang Culture’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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