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재영·이다영 학폭 사과 (공식)

입력 2021-02-10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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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이다영 자매 학폭 의혹
이다영 자필 사과문 게재
"피해자 만나 사과" 희망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받은 배구선수 이다영 자매가 사과했다.

이다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한 행동으로 상처입은 분들께 사죄드리며 사과문을 올립니다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다영은 사과문을 통해 "학창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 뵈어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썼다.
10일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해당 글에는 배구선수가 가해한 부분들이 상세하게 적혀있어 충격을 안겼다.

● 이다영 글
안녕하세요. 배구선수 이다영입니다.

우선 조심스럽게 사과문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뒤늦게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렇게 자필로 전합니다.

피해자 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 뵈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피해자분들이 가진 트라우마에 대하여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앞으로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 보이도록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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