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공모가 2만1000원 확정…16·17일 일반 공모, 26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21-02-16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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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솔루션

글로벌 의료인공지능기업 뷰노(대표 김현준)의 공모가격이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일은 26일이다.

뷰노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기관경쟁률 145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격은 희망 공모가(1만5000원~1만9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자체 딥러닝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분야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뷰노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원천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8종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의료영상과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378억 원을 공모하게 된 뷰노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뷰노메드 솔루션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영상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와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하여 국내외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선도 기업으로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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