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조, 이현주vs에이프릴 사태에 “더는 괴롭히지 말길”

입력 2021-03-02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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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동아닷컴DB

이현주. 동아닷컴DB

[전문] 윤조, 이현주vs에이프릴 사태에 “더는 괴롭히지 말길”

유티니 윤조가 이현주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의 동생과 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주장하면서 왕따설이 제기됐다. 이들에 따르면 이현주는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이에 에이프릴과 이현주 모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소속사 DSP미디어는 왕따설을 부인했다. 소속사가 밝힌 원인 제공자는 이현주였고 멤버들과 마찰이 커지면서 이현주가 본인 의사로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소속사는 추가 입장을 통해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과거 DSP미디어 소속이었던 에이젝스 윤영이 에이프릴 옹호 발언을 하고 승진이 현 사태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가운데 이현주가 에이프릴 탈퇴 이후 2018년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합류한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에 함께했던 윤조도 입을 열었다.

윤조는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한다.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라며 “많이 힘들겠지만 (이현주가) 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마시라.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 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하시라”고 호소했다.

프로젝트 여성그룹 유니티.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프로젝트 여성그룹 유니티.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 윤조 인스타그램 스토리 글 전문

음..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해요.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구요.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전 믿습니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마세요.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 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하세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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