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김이나 ·재재…본업보다 토크로 방송가에 신선한 활력

입력 2021-03-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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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김이나 작사가-재재(왼쪽부터). 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카카오TV·CJ E&M

장항준 ‘입담짱’ 김이나 ‘공감퀸’
재재 PD는 연출·진행 ‘팔방미인’
장항준 감독, 김이나 작사가, 이은재(재재) SBS 온라인콘텐츠 PD.

최근 본업보다 토크쇼 진행으로 시청자 사랑을 받는 주인공들이다. 탄탄한 실력과 독특한 개성을 무기삼아 전문 방송인들이 장악한 방송가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장항준 감독은 앞서 MBC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풍부한 영화 지식과 부인 김은희 작가 관련 에피소드를 화수분처럼 쏟아내 화제를 모았다. 절친한 방송인 송은이와 작년 8월부터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이 특히 온라인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부터 방송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의 진행자로도 나선다.

김이나 작사가도 뒤지지 않는다. 현재 방영 중인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와 5일 시즌3을 선보이는 SBS 모비딕 ‘고막메이트’ 시리즈 등을 인기 반열에 올려놓았다. 연애와 결혼 등 2030세대의 관심사를 공감 있게 풀어간 덕분이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재재 PD는 연출자와 진행자의 자리를 오가며 방송가에서 독특한 입지를 쌓고 있다. 연출 경력을 살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배우 윤여정으로부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가는 사람”이란 극찬도 받았다. SBS 소속이지만 MBC ‘라디오스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EBS ‘자이언트 펭TV’ 등 다른 방송사와 플랫폼을 무대로 맹활약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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