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수, 학폭?…‘달뜨강’ 어쩌나

입력 2021-03-02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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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학폭 폭로글 등장
동창 A씨 “지수, 일진으로 군림”
“지수, 폭행+욕설 일삼아”
지수 소속사, 학폭 의혹에 “확인 중”
배우 지수의 학폭 폭로글이 등장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지수가 일진 무리로 군림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김지수와 친구들은 무리를 지어 학우들을 폭행하거나 담배를 사오도록 지시했다. 또 급식에 나온 음식물을 학우들에게 던지거나 학우들에게 욕설을 일삼았다.

또 A씨는 “김지수와 일진들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다.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 폭로 글에는 지수가 학우들에게 A씨를 괴롭히고 따돌리도록 지시했으며, 지수가 A씨에게 욕설과 폭행을 수차례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지수는 '고자질쟁이 XX' '엄마 없냐' ‘강아지야. 공 막으면 죽는다. XXXX야’ 등의 막말을 하고 A씨의 뺨과 뒤통수 등을 때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지수와 동창임을 증명하는 중학교 졸업증명서와 졸업사진을 첨부했다.

지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키이스트는 2일 동아닷컴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지수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 관심이 쏠렸다. 현재 지수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에 출연 중이다. ‘달뜨강’은 총 20부작 드라마로 지금까지 6회가 방송됐다. 이번 지수의 학폭 의혹으로 방송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

최근 학폭 의혹에 휘말린 배우 조병규와 박혜수는 각각 KBS 예능 ‘컴백홈’과 드라마 ‘디어엠’의 출연 보류와 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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