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첫 시범경기 등판서 부진…OAK전 1이닝 1실점

입력 2021-03-0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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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KBO리그 다승왕 출신의 조쉬 린드블럼(34·밀워키)이 첫 시범경기 등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동안 1피안타 1실점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1회 선두타자 토니 캠프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내주며 무사 2루에 몰렸다.

라몬 라우리아노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린드블럼은 세스 브라운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마크 칸하에게 다시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만루를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여기서 폭투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오스틴 알렌을 삼진으로 비마엘 마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린드블럼은 2회초 시작과 함께 J.P. 파이어라이젠과 교체되며 투구를 마쳤다.

지난해 밀워키와 계약한 린드블럼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한편, 7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가 2-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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