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상호는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최종 1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월드컵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상호는 예선 1·2차 시기 합계 1분00초36을 기록, 전체 6위로 예선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본선에 나섰다. 그러나 본선 16강에서 예선 11위 얀 코시르(슬로베니아)와 맞붙어 0.5초 차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를 꺾은 코시르는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상호와 함께 출전한 김상겸(32·하이원리조트)은 최종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00초43을 기록해 9위에 오른 김상겸은 본선 16강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에 0.65초 차로 패했다.
한편 여자 평행대회전에 나선 정해림(26·경기도스키협회)은 출전 선수 52명 중 20위에 올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