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공공의료기관 최초 ‘ESG 경영’ 선언

입력 2021-03-1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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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은 8일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ESG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윤리경영과 같은 비재무적성과 기준을 말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재무적 경영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고유목적사업인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를 포함한 전 영역에 ESG을 적용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집행부는 ESG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병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ESG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각 부서는 세부과제수립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독자적인 핵심성과지표(KPI)를 개발하고 그 성과를 이사회에 보고한다. 자체개발한 핵심성과지표는 이를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ESG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국내 의료계에 ESG 경영이 촉진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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