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10일 KB·신한·하나금융이 공시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은 윤 회장에게 성과급 18억6000만 원 포함 총 26억6000만 원을 지급했다. 2019년 보수 총액 15억9000만 원보다 10억70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윤 회장의 성과금이 늘어난 것은 2년간의 단기 성과급과 첫 번째 임기(2014년 11월~2017년 11월)와 두 번째 임기(2017년 11월~2020년 11월)의 장기 성과급이 함께 지급됐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이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성과급 17억9000만 원 포함 26억3000만 원을 수령해 2019년 24억9000만 원보다 1억4000만 원 더 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보수는 성과급 5억 원을 합쳐 총 13억 원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