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 표예진, 구원투수 부탁해

입력 2021-03-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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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왼쪽)-표예진.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팬스타즈컴퍼니

각각 ‘달뜨강’·‘모범택시’ 대체 배우로 바통터치
연기자 나인우와 표예진이 각각 KBS 2TV ‘달이 뜨는 강’과 SBS ‘모범택시’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앞서 학교폭력 의혹으로 중도 하차한 지수와 이나은의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주연 교체에 따른 시청자 우려와 호기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8일부터 ‘달이 뜨는 강’의 주인공 온달로 출연 중인 나인우는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고구려 공주 평강을 연기하는 김소현과 로맨스 조합도 기대된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에 힘입어 드라마는 8%대(닐슨코리아)의 낮지 않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제작진의 발 빠른 대처와 함께 나인우의 적극적인 참여가 일궈낸 성과로 꼽힌다. 나인우는 6일 캐스팅 직후 촬영장으로 향했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장면을 골라 찍은 덕분에 15일 처음 등장키로 했던 계획을 한 주 앞당겼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14일 “새로 촬영한 분량을 곧바로 방영해 시청자가 이야기에 몰입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고 귀띔했다.

‘모범택시’에 나서는 표예진도 앞서 이나은이 찍어놓은 분량 중 일부를 다시 촬영하고 있다. 극중 의뢰자들의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업체의 막내인 해커를 연기한다. 동료이자 주인공인 이제훈과 주로 호흡을 맞춰 재촬영 분량이 적지 않지만, 4월9일 첫 방송 일정을 맞추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비록 하차한 연기자 대신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했지만, 오히려 ‘대체 연기자’로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잡아끌면서 이들의 전작도 다시 화제에 올랐다. 나인우가 2월14일 마친 tvN ‘철인왕후’에서 선보인 사극 연기와, 표예진이 연기한 2019년 SBS ‘VIP’ 속 불륜녀 캐릭터가 온라인상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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