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김동완 불화 시작은 ‘표적’ 뮤비 세트장 대기실”

입력 2021-03-14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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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김동완 불화 시작은 ‘표적’ 뮤비 세트장 대기실”

신화 에릭이 김동완과 불화를 겪게 된 시점을 명시했다.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동완과 2015년 발표한 ‘표적’ 이후 오랜 불화를 겪어왔다고 고백한 에릭. 그는 당시 김동완이 신화 단체 대화방을 나간 후 개인적인 연락을 차단당했으며 김동완이 당일에 펑크를 내는 등 신화 관련 회의에 비협조적었다고 폭로했다. 그런 김동완이 최근 한 음성 소셜미디어(클럽하우스)에서 신화 활동을 언급하며 ‘정치질’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김동완은 오히려 에릭이 제작진에 불통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에릭의 SNS에 “아까 6시쯤 앤디랑 통화했는데 아직 전달이 안 됐나 보다. 내일 셋이 만나서 얘기하자. 내가 서울로 갈 테니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남겼다.

에릭은 누리꾼들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하기도 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김동완이 에릭을 싫어하는 건가 보네”라는 누리꾼에 에릭은 “이거 궁금하냐. 나도 너무 오래 지난 일이라 잊고 있었는데 기억난다. 장소는 ‘표적’ 뮤직 비디오 세트장 대기실이었다. 이유와 나눈 대화까지 정확히 기억난다. 그 때 일은 멤버들도 다들 안다. ‘뭔가 대단한 이유가 있으니 그랬겠지’ ‘에릭이 먼저 잘못했으니 차단 박았겠지’ 하며 자꾸 무덤 파는데 그때가 시작이었다”고 불화의 시작점을 명시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의 팬들에게 “끝까지 품고 커버해주고 있었는데 자꾸 기름 부어주신다. 본인도 알고 주위 사람들도 오래 지났지만 상기시켜주면 기억할 것이다. 김동완의 팬 분들이 자꾸 여론 조성 원하면 깨끗하게 까고 물어보겠다. 엄청난 이유가 맞는지”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에릭이 이민우나 다른 애들 대하는 거랑 김동완 대하는 거 달랐지 않냐. 수십 년간 온갖 사건사고 다 쳐놓고도 아직까지 팬들이랑 기싸움하고 미안한 줄 모르느냐. 정신 차려라”고 지적했다. 이에 에릭은 “그러니까 내가 왜 사고 친 멤버들도 있는데 사고 안친 동완이한테만 뭐라 하는지 그게 궁금한 거지 않냐. 모르면 주변에 물어봐라. 정말 모두가 모르는 거 같으면 알려 줄테니까”라고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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