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한 선발 자원 삼성 최채흥 복사근 파열로 8주 진단

입력 2021-03-16 11: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 최채흥.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선발 마운드에서 한축을 담당할 예정이었던 최채흥(26)이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2021시즌 개막을 맞지 못하게 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평가전 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채흥이 복사근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았다. 다른 선발 요원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최채흥은 14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직후 복부에 통증을 느껴 15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오른쪽 복사근 3.5㎝ 정도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LG전에선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발 5명을 어느 정도 고정해 놓았다. 데이비드 뷰캐넌~벤 라이블리~최채흥~원태인~백정현의 로테이션 합류가 유력했다. 허 감독은 대체 선발 요원 확보와 불펜 운영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최채흥의 부상 이탈하면서 양창섭, 허윤동 등 대체자원 1명을 로테이션에 포함시켜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허 감독은 “양창섭, 허윤동, 이승민, 김대우까지 4명을 테스트한 이후에 마지막 선발 한자리 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부상”이라며 추가 부상자 발생을 경계했다.

최채흥은 지난해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면서 26경기에 등판해 11승6패 평균자책점(ERA) 3.58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기간 시즌 준비에 공을 들이면서 꾸준한 활약에 초점을 맞췄던 최채홍은 이번 부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 출발이 늦어지게 됐다.

대구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