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미국에 휘발유 완제품 첫 수출

입력 2021-03-16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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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2분기 미국으로 휘발유 완제품 수출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가 북미 지역에 휘발유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휘발유 수입에 나선 이유는 최근 텍사스 주에 불어 닥친 기록적인 한파 때문이다. 엑슨모빌, 쉐브론 등 다수의 정유공장이 가동 중단 사태를 겪으며 석유제품 재고가 급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익성이 개선된 미국 휘발유 시장 진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회사 관계자는 “30만 배럴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제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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