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선수노조와 첫 단체교섭

입력 2021-03-16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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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지난 10일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제공 l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기금조성총괄본부는 10일 광명 스피돔 대회의실에서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요구에 따른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방안을 찾고 양측의 관계가 대립이 아닌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모임은 양측 대표위원 인사에 이어 공단과 선수노조의 기본 입장, 제안 설명을 전달하고 교섭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했다.

김유승 선수노조 위원장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인 상견례를 갖게 돼 기쁘고 노사간의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향후 교섭이 실질적인 경륜 선수들의 복지 향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택 총괄본부장은 “어렵게 재개장한 경주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경륜 사업의 발전과 지속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교섭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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