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3일 KT전 선발 투수를 수아레즈에서 남호로 변경한 이유

입력 2021-03-23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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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1회말 LG 남호가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수원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LG 트윈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당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를 내세울 계획이었지만 남호로 변경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투수코치와 상의해 수아레즈, 정찬헌 등판을 하루씩 미뤘다. 두 명은 각각 25일, 26일에 던질 계획이다. 남호의 선발 가능성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 이후 선발을 5명으로 갈지, 6명으로 갈지를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일정도 고려해야 하지만 상대해야 할 팀들까지 다양하게 보고 있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LG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2연전으로 리그 개막을 맞이한 뒤 KT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초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선발로테이션 포함이 유력했던 임찬규가 몸이 좋지 않아 시즌 준비가 늦었고, 4월초 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남호, 지난해 선발로 가능성을 드러낸 김윤식 등이 대체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LG 코칭스태프는 개막전을 포함해 선발 투수들의 등판 일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한편 남호는 KT를 상대로 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에는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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