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1회말 LG 남호가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수원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LG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2연전으로 리그 개막을 맞이한 뒤 KT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초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선발로테이션 포함이 유력했던 임찬규가 몸이 좋지 않아 시즌 준비가 늦었고, 4월초 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남호, 지난해 선발로 가능성을 드러낸 김윤식 등이 대체자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LG 코칭스태프는 개막전을 포함해 선발 투수들의 등판 일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한편 남호는 KT를 상대로 2이닝 동안 4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에는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