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의 벽을 허문 골프볼, 테일러메이드 2021 TP5·TP5x

입력 2021-03-2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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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골프볼 2021 TP5·TP5x. 사진제공 | 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 골프볼 2021 TP5·TP5x. 사진제공 | 테일러메이드

새롭게 재탄생한 테일러메이드의 2021 TP5와 TP5x는 다시 한번 골프볼 비거리의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5-레이어 투어볼 TP5·TP5x는 2021년 볼의 비행시간을 더 오랫동안 유지시켜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Tour Flight Dimple Pattern)’을 통해 또 한번 진화했다.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각 제품에 반영한 것 또한 이번 제품의 특징.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와 같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선수들은 숏 게임 시 그린 주변에서 향상된 스핀과 제어력을 얻기 위해 TP5x를 TP5로 교체했고, 더 긴 비거리와 볼 스피드가 필요할 때 TP5x를 보다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그 결과를 반영한 2021년 TP5와 TP5x는 티부터 그린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월드 클래스 수준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갖췄고, TP5의 경우에는 더 부드러운 타구감과 그린 주변에서 보다 강력한 스핀이 특징이다. 이전 제품보다 크기가 더 크고 반발력이 뛰어난 새로운 코어가 적용되면서 볼의 스피드도 더 빨라졌다.


TP5x는 현 테일러메이드 라인업 중에서 가장 빠르고 비거리가 긴 볼이다. 약간 더 단단한 타구감, 아이언 샷에서 더 높은 탄도를 제공한다. 부드러운 캐스트 우레탄 커버를 새롭게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그린 주변에서 더 강력한 스핀을 제공한다. 매킬로이와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2021년 첫 출전한 대회부터 새로운 볼을 사용했고, 특히 모리카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서 신형 TP5로 우승을 차지하며 볼의 성능을 입증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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