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매치 1회차, “한국, 일본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입력 2021-03-24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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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상 축구토토 매치 1회차 중간집계 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가 25일 오후 7시20분 요코하마에서 펼쳐지는 한국(원정)-일본(홈)의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회차 게임의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47%의 축구팬들이 한국의 근소한 우세를 내다봤다.

일본의 승리를 점친 참가자는 31.55%였고, 나머지 21.32%는 무승부를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에선 2-1 한국 승리가 10.13%로 1순위를 차지했다.

전반전 예상도 비슷했다. 한국 리드 항목이 39.58%로 가장 높았고, 무승부 예상(38.13%)과 일본 리드 예상(22.29%)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전 스코어에선 0-0 무승부가 26.44%로 최다였다.

한국,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 모두 우세…코로나19 및 부상으로 인해 변화된 양 팀 선수단과 전력 분석 필요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통산 80번째 한일전이 열린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42승23무14패로 우세하다. 최근 3경기 전적에서도 2승1무로 일본을 앞지른 대한민국축구대표팀이다.

한국에선 핵심전력으로 분류될 수 있는 많은 선수들이 이번 한일전에 나서지 못한다. 먼저 15일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온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손흥민(토트넘)이 빠졌다.

또 왼쪽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는 윤빛가람(울산 현대), 무릎 내측인대 부상을 당한 엄원상(광주F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주세종(감바 오사카) 등도 불참한다. 황희찬(라이프치히)은 규정으로 인해 자가격리 면제를 인정받지 못했고, 황의조(보르도) 또한 일본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샘프턴),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등을 차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베테랑 풀백 나카토모 유토, 사카이 히로키(이상 마르세유)와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등은 출전이 불발됐다.

양 팀이 선수 선발에 난항을 겪은 가운데, 사실상 ‘2진’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대표팀에 한 가지 희망은 있다. 이강인(발렌시아)의 존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뛰어난 시야를 통해 중원에서 공격진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할 수 있고, 우수한 탈 압박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조율해 정우영(알사드), 이정협(경남FC), 나상호(FC서울) 등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예상처럼 한국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번 축구토토 매치 1회차 게임은 25일 오후 7시10분 발매 마감되며, 적중 결과는 경기가 종료된 뒤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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