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괴물’ 최찬호, 신하균 동생 살인사건 진범? (종합)

입력 2021-03-28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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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몰입도 높이는 신인
JTBC 금토드라마 '괴물' 신인 배우 최찬호가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은 의문만 남긴 강진묵(이규회 분)의 죽음과 21년 만에 찾은 여동생의 시체가 발견되며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진 만양시. 충격도 잠시 “유연이(문주연 분)는 내가 안 그랬다”라는 강진묵의 주장처럼 이동식(신하균 분)의 여동생의 죽음은 21년 전 스무 살 박정제(최찬호 분)와 한기환(최진호 분)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최찬호는 혼란스러운 20살 정제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해내며 정제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특히 정제에게 자리한 동식의 의미가 크기에 자신이 유연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이 일로 동식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공존하는 섬세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약과 술에 의지하며 무언가에 쫓기듯 늘 불안해하던 20살 정제의 감정을 정교한 눈빛과 몸짓으로 그려낸 최찬호.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동식, 유연 그리고 남상배 소장 등 함께 있는 인물마다 변화하는 정제의 감정 기복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신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앞서 ‘경우의 수’에서 여심을 자극했던 사랑꾼 신현재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최찬호는 한층 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쳐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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