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의 계획” KIA 브룩스, QS로 개막전 선발등판 준비완료

입력 2021-03-28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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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브룩스. 스포츠동아DB

“현재 우리의 계획이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키움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애런 브룩스를 내세웠다. 정규시즌 개막일은 다음달 3일이다. 선발투수의 휴식일을 고려하면, 이날 등판한 선발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게 유력하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브룩스에게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기는 게 현재 우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개막전)의 라인업이 나와야 알겠지만, 현재 일정상 날짜가 딱 맞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감독의 계획은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브룩스가 가장 이상적 시나리오로 준비과정을 밟아왔기 때문이다. 이는 28일 선발등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브룩스는 이날 키움의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86개의 공으로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정상적 컨디션을 드러냈다. 22일 NC 다이노스전 4.2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은 또 한번의 역투다.


구종과 구속 점검도 모두 마쳤다. 브룩스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0㎞를 찍었다. 투심패스트볼과 포심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었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까지 곁들여 타자들을 요리했다. 팀이 1-3으로 져 패전을 안았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흠 잡을 데가 거의 없었다.


KIA는 4월 3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상대전적 3승13패의 처참한 기록을 남겼던 잠실 원정. 브룩스가 선발로 나서야 할 이유는 더 없이 명확하다.

광주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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