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민수 “고환 한쪽 없어” 고백 (집사부일체)

입력 2021-03-28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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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김민수가 경기 중 고환 파열을 당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김민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수는 "나는 고환 한 쪽이 없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김민수는 “경기할 때 총 4라운드가 있다. 2라운드에 고환을 맞았다. 상대가 무라드 보우지디였다. 한 번 맞았을 때 아팠는데 선수용 보호구인 플라스틱 컵이 깨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상대방 킥 한방에 보호구가 파손됐다. 확인이 안 돼서 그대로 경기를 이어갔다. 4라운드에 맞았는데 엄청 강하게 맞았다. 너무 아픈데 열이 많이 오르더라. 의사가 확인하더니 괜찮다고 했다. 3분 뒤 경기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김민수는 “그땐 아픈 줄도 몰랐다. 그래도 경기를 이겼다. 경기가 끝나고 구급차를 타고 이송됐다. 로우킥을 너무 많이 맞아서 피고름을 빼는 수술을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성록은 “그걸 이겨내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셨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축하한다. 난 멀쩡한 데 아이가 하나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용기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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