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중훈, 또 음주운전 “책임통감”

입력 2021-03-28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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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26일 만취 운전 적발
박중훈,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수준 2배
박중훈 측 "책임 통감"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28일 SBS 뉴스는 “배우 박중훈이 술을 마시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6일 밤 10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음주운전 관련 신고 접수가 접수됐다. 아파트 직원은 “지하 주차장에 음주운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신원 확인에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박중훈으로 드러났다. 박중훈은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 아파트 입구까지 왔으나 입구부터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박중훈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의 두 배가 넘는 만취 상태였다.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사건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박중훈 역시 반성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박중훈이 적발되기 직전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박중훈이 관련됐는지 조사 중이다.


박중훈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당시 박중훈은 강남구 삼성동 A 호텔 앞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6% 상태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200여m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박중훈은 연예계 애주가로 언급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금주선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중훈은 SNS를 통해 “이젠 내 의지만으론 버거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 사실 이미 그러고 있다. 와인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며 금주를 선언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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