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미우새’ 김대희, 돈 빌려달라는 김준호에 “아니지?”

입력 2021-03-28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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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대희가 김준호에게 일침을 날렸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대희, 김준호, 박영진은 홍인규 집들이에 나섰다.

이날 홍인규는 손님 접대를 위해 비빔면 조리에 나섰다. 다만 달걀은 4개 밖에 없다고 말해 타박을 들었고, “아이들이 많아 어쩔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김대희는 홍인규에 공감하며 “내가 돈을 펑펑 쓰면 우리 애들 굶어 죽는다. 여윳돈이 없다. 아내가 돈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형한테 500만 원 정도를 빌리려면 형수님께 말해야 되냐”고 물었고, 김대희는 “아니지?”라며 김준호를 빤히 응시했다. 과거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적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박영진 역시 “500만 원이면 딱이다”이라고 거들었고, 김대희는 “어디에 쓸 거냐”고 추궁했다.

김준호는 “누굴 도와줄 거다”라고 말했지만 김대희는 “너부터 살아라. 네가 누굴 돕냐. 집도 절도 없는 놈이 누굴 돕냐. 남을 도와주는 건 여유가 있을 때 여윳돈으로 돕는 거다. 남한테 돈을 빌려서 도와주는 게 아니다. 정신 차려라”라고 꾸짖었다.

이어 “이유가 타당하면 아내에게 말 하고 빌려줄 거다. 난 용돈 받아쓴다. 한 달에 용돈 10만 원 받는다”고 알뜰한 면모를 보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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