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서동균, 결혼 “51세 초혼, ♥신부 10살 연하” (1호가)

입력 2021-03-28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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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동균이 결혼한다.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결혼을 앞둔 서동균 축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김수용, 박준형, 박성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균은 희극인 고(故) 서동균의 아들이자 개그우먼 서현선의 동생이다. 박성호와 '로보캅'으로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동 중이다.

박준형은 “서동균이 5월 중에 결혼한다. 축하해주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내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서동균은 “미역국 장사 한다. 애 낳거나 생일 때 와라. 한 그릇씩 줄 거다”라며 “51살에 첫 결혼한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50살까지 여자를 안 만나길래 형이 여자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동균은 “만난 지 2년 됐다. 10살 차이다. 방송에서 불러주지 않으니 자영업을 부업으로 시작했다. 모든 걸 쏟아 부었다. 근데 가게 문을 닫으면 허탈했다. 그래서 동네 펍을 갔는데 마침 그 친구가 있었다. ‘난 여자친구가 없고 이러다 독거노인 될 거 같다’고 ‘친구가 될 수 있냐’고 던져봤는데 연락이 왔다”고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어 “그 친구도 쇼핑몰 개인 사업을 한다. 부가세 내는 거나 사업으로 통하는 게 있었다. 사람을 줄이려고 하니 그 친구가 와서 일도 도와주고 그랬다. 그 친구는 유학을 오래해서 내가 개그맨인줄 몰랐다. 손님들이 알아보면 '오빠가 뭐 하는 사람이냐'고 그런다. 유튜브를 보여줬더니 '획기적이다'라고 했다”고 애정을 자랑했다.

서동균은 “결혼식은 5월에 하고 혼인신고는 아직 안 했다. 같이 살고 있는 건 아니다. 현재 난 홀어머니 모시고 산다”며 “결혼하면 분가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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