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목표 39.5%”…‘내딸하자’, ‘사랑의 콜센타’ 넘을까

입력 2021-03-29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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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첫 MC도전, 녹화하며 많이 울어”
별사랑 “뚫어뻥 같은 딸 될 것”
홍지윤 “‘사랑의콜센타’ 이기도록 노력할 것”
‘미스트롯2’ TOP7이 일일 딸로 돌아온다.

29일 오후 5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TOP7 종영 인터뷰 겸 새 예능 ‘내 딸 하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미스트롯2’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MC 장민호, 도경완이 참석했다.


‘내 딸 하자’는 ‘미스트롯2’ TOP7이 사연을 보낸 신청자에게 노래를 불러드리는 ‘노래효도쇼’다. ‘미스트롯2’에서 받은 사랑을 시청자에게 돌려드린다는 콘셉트다. 붐, 장민호, 도경완이 진행을 맡는다.

이날 도경완은 “이런 능구렁이 형님이었나 싶다”며 장민호의 MC 실력을 칭찬했다. 장민호는 “예전부터 MC에 대한 꿈이 있었다. 막상 MC 제안이 들어오니 부담스러워서 결정을 못하겠더라.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TOP7뿐 아니라 MC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안겨준다. 큰 감동을 받고 있다. 녹화하며 몇 번을 운지 모르겠다. 시기적으로도 눈물이 많다”고 털어놨다.

도경완은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왔다. TV조선 진출이라기엔 내 입지가 ‘언박싱’ 과정이라 불안하다. 좌고우면 하지 않고 TV조선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 취재진은 ‘미스터트롯’의 ‘사랑의 콜센타’를 능가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양지은은 “‘사랑의 콜센타’는 닮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롤모델로 삼고 있다. 우리는 내 딸 하자 만의 새로운 매력으로 즐겁게 임해보려고 한다”, 홍지윤은 “이기도록 노력해야한다. 우리는 직접 찾아간다는 장점이 있다”며 조심스레 답했다.

‘사랑의 콜센타’ 출연자인 장민호는 “장담한다. 내 딸 하자가 잘 될 거 같다”면서도 “형(사랑의 콜센타)을 이길 수는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목표 시청률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연은 “39.5%가 될 거 같다”, 양지은은 “내가 3을 좋아한다. 트롯 어버이의 3분의1이 봐주시면 좋을 거 같아서 33%를 꼽았다”, 홍지윤은 “19%다. TV조선이 19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김태연은 ‘미스트롯2’ 최고 시청률이 32.9%임을 확인한 뒤 “9.5%로 바꾸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지은은 시청률 공약으로 “단발로 머리를 자르겠다”, 홍지윤은 “분장을 하고 노래하겠다”, 김다현은 “언니들과 서울 한복판에서 개다리 춤을 추겠다”, 별사랑은 “팬 100분을 추첨해 사인을 보내드리겠다”, 은가은은 “민낯으로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내걸었다. MC 장민호는 “‘내 딸 하자’ 시즌1만 계약했다. 12%가 넘으면 경완 씨, 붐 씨와 시즌2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내 딸 하자’로 예능에 도전하게 된 TOP7. 이들이 과연 ‘사랑의 콜센타’를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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