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가 휩쓰는 규현

입력 2021-03-3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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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규현이 최근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의 한 장면. 사진제공|JTBC

유명가수전·티키타카 등 진행 나서
가수·방송인 장점 갖춰 섭외 1순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음악 예능프로그램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그룹 멤버부터 솔로가수까지 다채롭게 펼친 활동을 토대로 출연자들과 시청자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덕분에 관련 프로그램 제작진의 ‘섭외 러브콜’ 1순위로 꼽힌다.

규현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배달가요-신비한 레코드샵’에 이어 4월2일과 4일 각각 방송을 시작하는 JTBC ‘유명가수전’와 SBS ‘티키타카’의 진행자로 나선다. 각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을 초대해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규현은 폭넓은 음악 지식과 전문 방송인 못지않은 진행 실력이 강점으로 평가받아왔다. MBC ‘라디오스타’, tvN ‘신서유기’ 등에서 강호동·이수근·김구라 등 진행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티키타카’의 연출자 이관원 PD는 29 일 “김구라·탁재훈 등과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낯선 게스트를 잘 이어준다”며 “아이돌 활동부터 뮤지컬 출연까지 경험이 많아 음악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적합하다”고 말했다.

가수와 방송인의 장점을 모두 갖춘 덕분에 앞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가를 누벼온 가수 윤종신의 뒤를 이을 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MBC ‘라디오스타’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이끌어온 윤종신은 2019년 이후 음악 작업의 비중을 높이며 최근에는 교양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사이 규현이 존재감을 키우면서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의 시선을 모아왔다.

최근에는 방송과 함께 ‘본업’인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붐업 효과’도 노리고 있다. 16일 슈퍼주니어의 정규 10집을 선보인 데 이어 1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팬텀’에도 출연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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