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터닝포인트”…‘컴백’ 우주소녀, 성공적 변신 예고

입력 2021-03-31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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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우주소녀가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멤버들조차 ‘믿을 수 없는 앨범이다’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라고 한목소리를 낼만큼 자신했다.

31일 우주소녀 새 미니앨범 [UNNATURAL(언내추럴)]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은서는 이날 “개인 활동, 유닛 활동을 하면서 지냈다. 9개월만의 컴백이라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UNNATURAL]은 사랑에 빠진 우주소녀가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표정을 노래한 앨범이다. 그동안 신비로운 소녀의 이미지를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무심한 척 도도하게 변신했다.

연정은 “좀 더 성숙하고 섹시해진 우주소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다영은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우주소녀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앨범이다”라고 신보와 콘셉트를 소개했다.

특히 멤버 엑시와 설아가 전작 'Neverland'에 이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설아는 “우리도 앨범을 계속 들을 정도로 만족감이 높다. 자신있다. 우주소녀의 묵직함을 보여주려고 했다. 세련된 멜로디라인을 연구했다. 가사 역시 생동감있게 썼다”, 엑시는 “‘언빌리러블’ 믿기 어려운 앨범이다. 우주소녀가 이런 변신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다영은 “이번에도 엑시, 설아가 디렉팅을 해줬다. 칭찬을 해준 덕분에 내 역량을 200%까지 끌어내줬다. 대단한 언니들이다. 감사했다”라고 동료애 넘치는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UNNATURAL'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모든 행동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들의 알쏭달쏭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발랄하면서 몽환적인 비트에 우주소녀의 보컬이 더해져 에너지를 준다.

다원은 “연애 초창기, 아직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인 분들이 들으면 공감할만한 노래다. ‘언내추럴’을 들으면서 자신있게 연애를 시작했으면 한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해 말했다.

이어 보나는 “이전에는 화려한 동선이 포인트였다면 이번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중성적이고, 멋있는, 리듬감이 살아있는 안무를 준비했다. 멤버 각자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라고 퍼포먼스 를 설명, “‘너 말이야’ ‘니은 기역’ ‘삐그덕’ 총 3가지 안무가 포인트다”라며 직접 춤을 보여줬다.

또 수빈은 “뮤직비디오 배경이 마치 설치 미술관 같았다. 한 편의 패션 필름처럼 결과물이 나왔다”, 다영은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우리의 비주얼을 잘 봐달라. 시청하면서 눈 부실 수 있으니 안구를 보호해달라”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외에도 'Last Dance(라스트 댄스)', '원하는 모든 걸(SUPER MOON)', 'New Me(뉴 미)', '음(YALLA)', '잊지 마(나의 우주)'가 수록됐다. 연정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완성도가 좋다. 리스너들이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서 골라 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총 6개 곡이 수록된 새 미니앨범은 오늘(3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후 우주소녀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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