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유퀴즈’ 아이유 “매일 재워줄 만큼 사랑해”

입력 2021-03-31 2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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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자기 자신을 돌아봤다.

3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00회는 ‘00의 현실판’을 주제로 아이유가 출연했다.

아이유는 가수, 작사가,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특히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이선균의 대사 “지안(이지은 분) 편안함에 이르렀냐”는 아직까지 명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관련해 유재석은 “아이유는 편안함에 이르렀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너무 불편하다. 몇 년간 되게 편했다. 4년 만에 앨범이다. 부담을 갖고 앨범을 만드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긴장이 됐다”고 말했다.

‘유퀴즈’ 공식 질문인 “사랑하는 사람이 ‘나 얼마나 사랑해?’를 묻는다면 어떻게 답할 건지”를 묻자 “내가 매일 재워줄 수 있을 만큼 사랑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는 아이유의 히트곡 ‘밤편지’ 내용의 연장선이다.

아이유는 연예인 아이유의 삶에 대해 “아주 운이 좋다. 원하는 음악 했을 때 많이 들어준다. 얼마나 운이 좋은 20대냐.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는 건 아니다”라며 “(연예인과 실제 아이유의 삶은) 비슷하다. 아이유는 일이다. 일은 똑 부러지게 한다. 일 말고 잘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너무 열심히 빡빡하게 하느라 나를 못 돌봤구나 싶다. 건강이 안 좋아졌다. 어릴 때 에너지를 많이 당겨쓴 거 같다. 관절이나 골밀도 같은 게 나이대보다 안 좋다. 요즘은 일도 건강도 챙기고 있다. 30대에는 나를 좀 더 돌보고 여유 있게 일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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