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감성 RPG ‘제2의 나라’ 14일 사전등록

입력 2021-04-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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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올해 자체 및 인기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 유명 IP 파워 앞세워 모바일 게임시장 공략

유명게임 IP를 모바일로 재해석
세나R·마블 퓨처R도 개발 순항
지난해 ‘A3: 스틸얼라이브’와 ‘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2020 모바일’, ‘세븐나이츠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자체 지적재산권(IP)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넷마블은 올해도 자체 및 인기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을 준비 중이다.

제2의 나라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를 앞세운 모바일 MMORPG다.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하는 모험과 여정의 환상적 스토리에 카툰 렌더링 특유의 화려한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동화풍 애니메이션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커뮤니티 ‘킹덤’을 기반으로 이용자 간 협력, 경쟁하는 ‘소셜 시스템’과 ‘이마젠’이라 불리는 정령들을 수집·육성하는 재미가 있다. 이 게임은 2분기 한국, 일본, 대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14일 사전등록도 시작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사진제공|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19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뒤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뒤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들이 세븐나이츠 세계관의 주인공이 돼 직접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를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해 흥행 중인 세븐나이츠2를 이어 넷마블의 차기 대표작으로 바통을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3월 3일 티저 사이트를 열고 첫 행보를 시작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올해 하반기 한국, 일본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사진제공|넷마블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오픈월드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이다. 마블 코믹스의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게임 스토리 작업에 참여해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슈퍼 빌런에 대항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2020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게임의 세계관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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