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재치 만점 ‘용진이형 상’, 첫 수상자는 최정과 최주환

입력 2021-04-06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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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최주환 SNS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창단 첫 승을 이끈 내야수 최정과 최주환이 구단주로부터 ‘특별한 상’을 받았다.

최주환은 6일 자신의 SNS에 “생각지 못했던 정용진 구단주님 깜짝 서프라이즈, ‘용진이형 상’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맛있게 먹고 힘내서 야구 잘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용진이형 賞(상)’이라는 타이틀의 상장. 여기에 “위 선수는 2021년 개막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SSG 랜더스 창단 첫 승리를 견인하였기에 [용진이형 상]을 수여하고 매우 매우 칭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주환은 또 상장과 함께 받은 한우 선물 세트의 사진도 공개했다.

‘용진이형 상’ 은 이른바 승리 수훈선수상을,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의 이름을 따 재치있게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롯데를 5-3으로 꺾는데 앞장선 최정과 최주환이 ‘용진이형 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정은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을, 최주환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사진출처 | 최주환 SNS


정 구단주는 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인 롯데와의 개막전에 직접 구장을 찾아, 9회까지 관람했다. 경기를 관전하는 정 구단주의 모습이 당시 방송사 중계 카메라에 수시로 잡혔다.

정 구단주는 구단 인수 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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