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감독 “이솜 캐릭터 원작에 無, 차별화”

입력 2021-04-06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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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감독 “이솜 캐릭터 원작에 無, 차별화”

‘모범택시’ 장준우 감독이 원작과의 차별화 포인트를 언급했다.

장 감독은 6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웹툰에서 택시라는 설정과 사적 복수, 손님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재밌고 서정적인 콘셉트는 그대로 가지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운전수뿐 아니라 드라마에는 무지개 운수라는 조직이 나온다. 김의성이 연기하는 장성철의 세계관을 따로 만들었다. 공권력이 지금도 잘 돼 있지만 법망을 피해가는 음지가 있지 않나. 그 부분을 해결해나간다. 낮에는 범죄 피해자들을 도와주고 밤에는 범죄 피해자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점이 차별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작에는 이솜이 연기하는 강하나나 검찰이 나오지 않는다. 1부부터 16부까지 큰 축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사적 정의를 추구하는 무지개운수와 공적 정의를 추구하는 강하나가 새롭게 만든 이야기 구조고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펜트하우스’ 시즌2 후속으로 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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