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김의성 “‘그알’ 출신 PD 연출, 너무 궁금했다”

입력 2021-04-0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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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김의성 “‘그알’ 출신 PD 연출, 너무 궁금했다”

배우 김의성이 ‘모범택시’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의성은 6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서 “소속사에 사적 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면 참 재밌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날 ‘모범택시’ 대본을 받았다. 대본을 읽고 바로 하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 필모그래피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있더라.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했다”며 “믿음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안 하면 손해라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김의성은 “내가 연기하는 장성철은 정신분열에 가까운 정도로 분리된 두 가지 자아를 가지고 있다. 아픈 경험이 있어서기도 하지만 힘든 피해자들을 돕기도 하는,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나 잔인한 복수를 계획한다. 자상함과 잔인함을 같이 꺼내기만 하면 됐다. 연기하면서도 쾌감을 느꼈고 시청자들도 우리와 같은 쾌감을 느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펜트하우스’ 시즌2 후속으로 9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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