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시즌 10승째(2패)를 거두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승률도 0.833로 전체 1위다.
12경기 만에 10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보다 빠른 페이스. 다저스는 지난해 개막 후 14경기 째에 10승을 기록했다.
1회말 무키 베츠의 안타, 코리 시거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계속된 1사 2,3루에서 가빈 럭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다저스는 3회말 터너가 좌중월 솔로포를 작렬, 3-0으로 달아났다. 터너의 시즌 3호 홈런.
다저스는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8회말 잭 맥킨스트리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콜로라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콜로라도는 5회초 1사 만루에서 트레버 스토리의 적시타와 찰리 블랙몬의 땅볼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으나 이후 공격에서 무득점, 결국 2점 차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패배로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3승 9패를 기록했다. 승률 0.250으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최하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와의 승차는 벌써 7경기로 벌어졌다.
양팀은 16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훌리오 유리아스(다저스)와 오스틴 곰버(콜로라도)의 좌완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