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추일승·조상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 면접 마쳐…1순위는?

입력 2021-04-15 15: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진 전 LG 감독-추일승 전 오리온 감독-조상현 전 국가대표팀 코치(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스포츠코리아

김진 전 LG 감독-추일승 전 오리온 감독-조상현 전 국가대표팀 코치(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스포츠코리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은 누가 될까.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15일 서울 방이동 협회 회의실에서 농구대표팀 감독 공모에 응한 김진 전 창원 LG 감독(60), 추일승 전 고양 오리온 감독(58), 조상현 전 국가대표팀 코치(45)에 대한 면접 및 평가를 진행했다. 협회는 14일 “남자대표팀 감독을 공개 모집한 결과 추일승 감독, 김진 감독 , 조상현 코치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감독과 코치 1명이 짝을 이뤄 지원하는 방식의 공모에서 김진 감독은 김영만 전 DB감독(49), 추일승 감독은 김도수 스포티비 해설위원(40), 조상현 코치는 김동우 스포티비 해설위원(41)과 ‘감독-코치’로 응모했다.

이번 면접에는 김동광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비롯한 서울 SK 문경은 감독, 창원 LG 조성원 감독, 국군체육부대 장창곤 감독,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 경희대 김현국 감독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경기력향상위원 중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만 불참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원한 분들 모두 준비를 많이 해왔다. 앞으로의 대표팀 계획과 운영 방안에 대해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지원자들이 좋은 의견을 내놓았다. 활발하게 의견이나 질의가 이뤄져 예상보다 면접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각자 지원자들을 평가해 협회에 제출했다. 이 관계자는 “각 위원들이 채점한 점수를 협회에서 산정, 순위를 정한다. 이를 토대로 5월 초 예정된 이사회에서 새 감독을 선임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구계에서 언급되고 있는 대표팀 감독 내정 설에 대해서는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모두가 대표팀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 공정한 평가를 통해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코치의 계약기간은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