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또 오가닉… “유기농 화장품이라서 투자” [공식]

입력 2021-04-16 18: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JYP엔터테인먼트(약칭 JYP) 수장 박진영이 화장품 회사에 투자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14일 SNS 채널을 통해 JYP가 투자한 유기농 화장품 S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하고 화장품 회사에 투자한 이유 및 피부 건강에 대한 소회 등을 직접 전했다.

박진영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를 먼저 고민합니다. JYP가 화장품 회사에 투자한 이유는 그 회사가 유기농 화장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JYP는 국내산 유기농 원료의 신선함을 담은 클린 코스메틱 S 브랜드에 투자를 결정하고 건강한 피부를 향한 의미 있는 행보를 함께 한다고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오랜 기간 아토피와 다양한 알레르기를 겪은 박진영이기에 그가 선택한 유기농 화장품에 더욱 높은 관심이 쏠렸다. 박진영은 “40살까지 아토피로 항상 온몸을 긁고, 비염으로 코로 제대로 숨 한 번 쉬어보지 못한 저는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통해 어떤 약으로도 못 고치던 증상들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 유기농 라이프스타일의 큰 요소 중에 하나가 유기농 화장품이었습니다. 피부에 닿는 것들도 먹는 것처럼 혈액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먹는 것 못지않게 바르는 것들의 성분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10년간 유기농 화장품을 애용해 왔고 그러다 S 브랜드 제품을 써보고 품질과 기능에 놀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에 발매한 두 제품은 제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같이 참여하여 만든 제품이라 정말 뜻깊게 생각하고 또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 생활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드릴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고 또 실행해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이 유기농 화장품을 위한 1인 3역을 소화했다. 그는 홍보 모델의 역할을 넘어 투자자이자 기획자로서 S 브랜드 국내·외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한다. 자연이 주는 본래의 에너지를 정직하게 전달하고자 유기농 라이프스타일의 대표 주자인 박진영이 보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라고.

뿐만 아니라 JYP 역시 이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하는 모양새다. 박진영 투자가 과연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아니면 그저 시도와 개인 만족으로 끝날지는 이제 S 브랜드 인지도에 달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