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리그 2연패’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 “작은 실수가 아쉽다”

입력 2021-04-17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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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 정정용 감독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가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져 선두 도약의 찬스를 미뤘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후반 10분 파투의 득점으로 앞선 대전하나는 후반 31분 원기종이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김현훈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대전하나는 5승2패, 승점 15로 선두 독주를 시작한 반면, 2연패를 기록한 서울 이랜드는 3승2무2패, 승점 11에 머물러 선두와 격차가 더 커졌다.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은 “실수가 아쉽다.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경기 소감은?

“대전하나 이민성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아쉬운 점은 수비의 작은 실수다. 주중 경기를 치르며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FA컵 주중경기가 부담이 있었나?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봤다. 분위기도 좋았다. 다만 우리 수비수의 활동량이 타 팀에 비해 많다. 아무래도 부담이 있었다.”

-상대의 변화를 대비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바가 잘 이뤄졌어야 했다. 전술적 대응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

-스리백을 이룬 상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가 마찬가지다. 우리 역시 그렇게 해왔다. 오늘 경기만 보면 세트피스 집중력 결여가 결정적이었다. K리그2는 기술보다는 체력이 중요하다. 계속 도전할 것이다.”

대전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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