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별세, 향년 95세

입력 2021-04-18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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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김을분 할머니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집으로’를 연출한 이정향 감독과 관계자들은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발인은 19일 오전이다.

김을분 할머니는 2002년 4월 개봉한 '집으로'에서 도시에서 온 철없는 손자(유승호 분)를 보살피는 할머니 역할로 등장했다. 연기 경험이 없었던 김을분 할머니는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로 분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집으로'는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고, 아역배우 유승호도 국민 손자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을분 할머니는 '집으로'를 통해 역대 최고령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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