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 통산 31번째 국왕컵 정상

입력 2021-04-18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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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멀티골을 기록한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벌어진 2020~2021시즌 국왕컵 결승에서 빌바오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번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에 국왕컵을 거머쥐었다. 팀 통산 31번째 국왕컵 우승이다.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다 국왕컵 우승팀이다. 2위는 23회 우승의 빌바오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국왕컵에서 19차례 정상에 올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앙투앙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8분 프렌키 더 용의 추가골로 대세를 장악했다. 이후 메시가 후반 23분과 27분 연달아 골을 터트리면서 완벽하게 빌바오를 무너트렸다. 바르셀로나는 12분간 4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했다.


전통적으로 국왕컵에서 강했던 빌바오는 지난해 레알 소시에다드에 우승컵을 넘겨준 데 이어 올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으면서 2시즌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아픔을 맛봤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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