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김종국 홈짐에 절친 차태현 돌직구 “징그러워” (종합)

입력 2021-04-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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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미우새’ 김종국 홈짐에 절친 차태현 돌직구 “징그러워” (종합)

‘헬스 바라기’ 김종국이 결국 홈집을 만들었다.

18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홈짐을 마련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열심히 빈 방을 쓸고 닦으며 새로운 무언가를 맞을 준비에 나선 김종국. “여자 손님이라도 오는 거냐”고 기대를 모았지만 방을 가득 채운 것은 바로 쇳덩이였다.

김종국은 설치 기사들에게 “결혼해서 유부남 되면 헬스장 가기 눈치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홈짐이 꼭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며 “아직도 체육관 갈 때 매일 설렌다. 운동을 24년 했는데 아직도 매일 설렌다. 운동은 잠깐 멋으로 하면 안 되고 평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이고야. 집 안에 저렇게. 집에서도 운동을 하면 데이트하러는 언제 나가냐”고 탄식했다.

김종국은 아내와 산책 중인 차태현에게 영상 통화로 홈짐을 자랑하며 “운동하고 싶으면 우리집으로 와라. 기가 막힌다. 공짜로 부부 PT 해줄테니까 와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런닝맨’ 지석진과 양세찬 하하 그리고 성시경, 박준형에게도 영상 통화를 걸며 자랑했다. 지석진은 “드디어 네가 미쳤구나”고 혀를 내둘렀고 양세찬도 “이건 아닌 것 같다. 진짜 이렇게까지 할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와의 산책을 마치고 김종국의 집에 들른 차태현. 그는 김종국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징그럽다. 여자가 그닥 좋아할 몸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차태현은 “여자친구가 46년 동안 없었으면 이제 몸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여자들이 근육질 몸을 안 좋아하니까 안 생기는 거 아니냐. 네가 돈이 없어? 일을 못해? 지금 여자가 없는 건 근육질 몸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데뷔 당시 못 생겼을 때는 선글라스 벗으면 안 됐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외모 가지고 뭐라 안 하잖아. 그때는 돈도 없었는데 지금은 돈도 많고 인기도 많잖아. 네가 이십 몇 년 동안 안 바뀐 게 몸 하나다. 몸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몸을 한 번 바꿔보고 여자들이 좋아하는지 반응을 봐라”고 핵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김종국은 “몸이 있으니까 이렇게 사는 거지. 운동은 해야 한다”면서 자신만의 홈짐을 보고 흐뭇해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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