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협약은 최근 들어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청소년 대상 사이버 범죄와 현안에 대해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실시 및 피해자 지원 등 공공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로경찰서에서 체결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서울구로경찰서 임경우 서장, 여성청소년과 김재정 과장 등 경찰 관계자 및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이사장, 조준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임경우 서장은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찰의 책무성을 강조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는 사이버 범죄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가장 안전한 사회공동체로서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구로경찰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무를 담당하게 될 조준규 사무총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 대상 사이버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대한 현장감 높은 자문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