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1분기 실적발표…‘승리호’, 2600만 가구 시청

입력 2021-04-21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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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 SF 영화 '승리호'가 2600만 가구의 시청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가 2021년 1분기 실적을 21일 공개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영화 '승리호'는 공개 첫 28일 동안 전세계 2600만 이상의 유료 구독 가구의 선택을 받았다. '승리호'는 약 80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세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 71억 63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9억 6000만 달러, 영업 이익률은 27.4%다.

해당 분기 넷플릭스 전 세계 유료 구독 가수는 2억 800만을 넘어섰다. 아태지역 유료 구독 가구수는 전 분기 136만 증가한 2685만 가구다. 한국 유료 구독 가구수는 2020년 기준 380만 가구다.

넷플릭스는 올 한 해 약 5500억 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다.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공개를 앞둔 K-콘텐츠로는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킹덤: 아신전' 등이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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