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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브리핑] 함덕주 엔트리 말소, 재정비 후 불펜으로 돌아온다

입력 2021-04-22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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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함덕주. 스포츠동아DB

LG 함덕주. 스포츠동아DB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에서 LG 트윈스로 합류한 좌투수 함덕주(28)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정비 후에는 불펜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22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함덕주의 엔트리 말소 소식을 전한 뒤 “(함덕주와) 면담을 했다. 남은 시즌은 불펜으로 나간다”며 “일단 10일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덕주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ERA) 5.59로 부진했다. 특히 선발등판한 3경기에서 ERA 6.48(8.1이닝 6자책점)로 부진했고, 21일 잠실 KIA전에서도 2.1이닝(2실점)만에 교체됐다.

류 감독은 “(함덕주가) 충분히 여유를 갖고 불펜으로 들어가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계속 선발로 쓸 생각이었다면, 어제(21일) 이닝을 더 소화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덕주는 지난해까지 구원등판한 통산 281경기에서 21승11패32세이브55홀드, ERA 3.53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세이브 3위(27개)에 오르기도 했다.

당장 선발진에 여유는 있다.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앤드류 수아레즈에 정찬헌~이민호~임찬규의 5명이 버티고 있다. 퓨처스(2군)리그에선 이상영, 이우찬, 손주영 등이 선발수업을 받고 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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