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기적’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추억의 비디오테이프를 몰래 시청하는 ‘준경’(박정민)과 ‘라희’(임윤아)의 풋풋한 케미로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다. 매일 철길로 왕복 5시간 거리를 오가는 ‘준경’과 든든한 지원군인 누나 ‘보경’(이수경) 그리고 기관사 아버지 ‘태윤’(이성민)의 모습은 평화로운 일상 속 정감 가는 분위기로 미소를 자아낸다.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기 위해 청와대에 편지를 부치고 대통령배 수학 경시대회에 도전하는 ‘준경’. 기차역을 위해 4차원적인 발상을 이어가는 ‘준경’과 그런 ‘준경’의 비범함을 발견한 친구 ‘라희’가 함께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며 이들 앞에 펼쳐질 이야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 양원역을 왜 그래 만들고 싶었는지 아나?”라는 대사와 함께 기차역에 숨겨진 ‘준경’의 특별한 사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기적’은 올 6월, 기분 좋은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기적’은 6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