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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음문석이 상경기를 회상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는 가수 황치열이 배우 음문석이 게스트로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음문석은 “충남 온양 출신이다. 중학교 3학년 때 올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친척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었다. 춤추는 게 멋있어서 방송 댄스 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올라왔다”며 “아버지께 서울 가겠다고 했더니 그래라고 하시더라. 알고 보니 아버지도 내 나이 때 버스 운전하려고 서울에 올라오셨더라”고 털어놨다.
음문석은 “서울역에 도착했을 때 가방끈을 딱 고쳐 멨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가족 빼고 전화번호를 다 지웠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